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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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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종합평: 의외의 우동 맛집 4개월 쯤 전엔 서버 한 분 + 요리사 한 분이서 운영하는 식당이라 주문하고 나서도 지이인짜 오래 (거의 30분..)기다려야 했었다. 근데 이번에 다시 가니 요리사 한 분이 더 생겼다?! 그럼에도 요리를 주로 하시는 분은 기존의 사장님인 것 같다. 그래서 아직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 모듬초밥 (15,000) 두 번 다 모듬초밥을 먹었다. 저번에 왔을 때 구성은 연어 둘, 새우 둘, 한치, 장어, 연어 아부리, 소고기, 육회, 문어였다. 이번엔 문어가 계란으로 바뀌었다. 밥을 동글동글하게 뭉친 게 특징이다. 지난번 기억에 초밥은 그냥 준수한 정도였는데, 이번에 갔을 땐 밥이 좀 질었다. 젤 맘에 드는 건 육회 군함이었다. 육회에 참기름 듬뿍 뿌려서 고소하고 그 아래 바삭한 마늘칩..? 파 칩?이 깔려 있다. 기대를 안 했는데 같이 나오는 우동이 참 맛있었다. 이번에 재방문한 것도 이 우동이 생각나서였다. 조개 베이스의 칼칼하고 깊은 육수를 쓰는데, 특히 추울 때 먹으면 맛있는 것 같다. 살짝 매운데 뒷맛이 깔끔해서 좋다. 지난번에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얼마나 맛있나 보자 별렀는데 우동 먹고 고개 끄덕끄덕했다. 웨이팅이 있다면 굳이 기다려서 먹진 않겠지만, 그래두 문득문득 떠오르는 걸 보면 맛있긴 맛있음..

스스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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