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 맛있는 브런치 정말 오랜만! 필자에게 밖에서 사 먹는 브런치란 맛은 없고 비싼 음식의 이미지가 있다. 근데 여긴 진짜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었고, 요리는 1층 식사는 2층에서 한다. 창가자리에 앉았더니 햇빛이 엄청나게 내리쬐었다. 필자를 여기 데려온 동행이 여긴 뭘 시키든 맛있다고 해서 메뉴판 붙잡고 한참을 고민했다. ■ 아보카도 스테이크 버거 잘 익은 아보카도, 소고기 패티, 서니사이드업과 야채들이 들어간 버거이다. 번도 쫄깃하고 패티도 육즙 촉촉해서 맛있었다. 그리고 아보카도 숙성 정도가 완벽했다. 칠리 소스랑 치즈랑 잘 어울렸다. ■ 로제타 현미 뇨끼 엄~청 쫀득쫀득하다. 본디 필자의 뇨끼 취향은 겉이 빠삭하고 속이 포슬한 뇨끼인데, 취향 같은 건 가뿐히 뛰어넘는 '호' 메뉴였다. 가끔 식당들 중에 메뉴 이름은 로제고 실제로 나오는 건 고추장 섞은 듯 텁텁한 매운 크림파스타인 경우가 있어서 기대 안 하고 시켰는데, 여긴 로제 소스 자체도 맛있었다. 토마토 소스랑 크림 소스 비율도 잘 맞고 중간중간 섞인 모짜렐라 치즈 덩이도 부드러웠다.
카페 413 프로젝트
서울 강남구 논현로97길 19-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