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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추천해요

1년

종합평: 음식도 술도 완벽! 혼자 알고 싶지만 손님들 많은 걸 보면 이미 너무 모두가 아는 그런 곳 같다.. 최근 피드에 그곁 리뷰가 보여서 묵혀뒀던 리뷰를 꺼낸다. 방문 시기는 작년 겨울이었다. 어떤 선배가 좋아하는 동네 술집이라며 데려갔다. 저녁 먹기 전에 웨이팅을 걸어놓으니 밥 다 먹자마자 자리가 났다고 연락이 왔다. ■ 수란채 (29,000) 토마토 소스를 썼다고 돼있는데, 거의 토마토를 느낄 수 없었다. 꼬들한 해산물에 흰 소스를 뿌려 먹는 찬 요리로 관자와 새우, 버섯, 베리, 향기로운 무슨 풀 등 재료의 냄새와 식감이 하나하나 다 살면서도 조화로웠다. 다시 가도 이거 시킬 것이다! ■ 감자전 절반 크기만 시키는 것도 가능해서 절반 크기를 시켰다. 바삭한 감자전에 베이컨, 치즈가 들어가서 맛없을 수가 없었다. 안주 외에 술 자체도 좋았다. 구비된 술 종류도 다양하고, 사장님도 전통주에 애정이 있으셔서 안주에 맞게 추천도 잘해주셨다. 웰컴주도 한 잔 주시고, 돌아다니면서 한 잔 맛보라고 주문하지 않은 술 주시면서 짠도 하셨다. 추천 받아 마신 수암주도 깔끔하니 좋았고, 사장님께서 잔으로 주신 밤 맛 술과 감 맛 술도 달큰하니 맛있었다. 수암주 가격은 38,000원.

그곁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