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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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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오픈한 지 몇 년 됐음에도 아직 주말 점심에는 웨이팅이 있다. 갈 때마다 이 특별할 것 없는 팬케이크를 왜 이렇게 성대하게 차려 먹는가 싶은데, 또 몇 달 지나고 나면 은근 한 번씩 생각날 때가 있다. 이만큼 팬케이크 폭신하고 부드럽게 구워내는 집도 잘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이 날은 계절과일 팬케이크, 산타페 오믈렛, 베이컨&에그를 시켰다. 돌이켜 보면 3명이서 먹을 건데 뭘 이렇게 많이 시켰나 싶다. 팬케이크가 오믈렛에 딸려 나오기 때문에 메뉴 2개만 시켰어도 될 것 같은데.. 지금 보니 딸려 나오는 팬케이크도 바나나와 블루베리로 야무지게 바꿔서 먹었네.. ㅋㅋㅋ 산타페 오믈렛은 이 날 처음 먹어 봤는데 할라피뇨가 들어가서 매콤한 것이 맛있었다! +) 또갔다 더치베이비랑 스테이크 해쉬 시켰다. 더치베이비는 밀가루 함량이 낮아서 두툼한 계란빵 같았다. 스테이크 해쉬는 정말 맛있었다! 사우스웨스턴 해시브라운 감자가 넘 기름진데 위에 토마토, 아보카도, 고수, 할라피뇨가 넘 적게 올라가서 부담스러웠다.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