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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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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가게 안은 생각보다 넓었으나 평일 낮에도 웨이팅은 좀 있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다. 동행은 각각 숨뼈국과 버섯불고기를 먹었다. ■ 강경젓갈쌈밥 (12,000) 젓갈은 총 4가지가 나온다: 백명란, 가리비, 낙지, 갈치속젓. 또한 싸먹을 수 있게 감태가 같이 나온다. 해산물 향 가득한 젓갈을 감태에 싸먹으니 맛있긴 했는데, 젓갈 하나하나 놓고 보면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라서 쏘쏘! 명란젓도 약간 덜 신선한 느낌이고 낙지젓도 더 꼬독꼬독해야 될 거 같은데 너무 뭉그러지는 느낌이었다. 가리비는 뭔가 가리비 같지 않았다(?). 갈치속젓은 괜찮았다. 밑반찬은 다 먹을 만했다. 백반의 기준이 집밥이다보니 밖에서 사먹으면 늘 맛있기가 어려운 것 같다.

할머니의 레시피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4-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