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사람이 많아 좌석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하다. 창가 좌석은 햇빛이 비치지만 카페 내부 깊숙이 위치한 좌석들은 살짝 어두운 편이다. ■ 루비선셋 자몽이 올라간 라떼이다. 다른 많은 리뷰들에서 이 집 커피가 맛있다는 얘기가 많아서 기대했다. 이 메뉴 자체가 되게 완결성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콤새콤한 자몽, 쌉싸름한 커피, 부드러운 우유까지 어우러져서 최근에 먹어본 과일+커피 계열 음료 중 최고였다. 자몽과 우유가 커피 맛과 향을 일부 가리기 때문에 커피 자체가 맛있는지는 정확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일단 라떼가 맛있다는 것 자체도 엄청 소중하니..!! 비싼 메뉴였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프레스카 29
서울 강남구 논현로28길 29 토펙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