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 한국에서 먹는 미국의 맛 종합평에 써놓은 말은 가게 밖 간판에 써있던 문구다. (대충 저런 비슷한 말이 써있었음) 안에서 먹고 갈 자리는 없고 테이크아웃 전용 가게다. 그럼에도 가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점이 인상 깊었다. 빨간색을 테마로 미국을 표방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버터바를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버터바 종류는 많지 않고 쿠키가 정말 다양했다. 그래서 필자가 먹을 버터바 2개, 누구 줄 쿠키 2개를 샀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바나나 푸딩을 맞닥뜨리는 바람에 홀린 듯 푸딩도 구매했다. ■ 근손실 브라우니 초코 평소에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비주얼 보고 '와 이건 사야돼..' 하고 샀다. 꾸덕한 초코 위에 몰캉한 초코, 그리고 그 위에 스프링클과 초코 청크.. 오로지 초코 초코 초코.. 미친 듯한 당의 결정체.. 밑에 있는 초코 본체는 생초콜릿 같은 식감이어서 요즘 같이 더울 때는 녹기 전에 빨리 먹어야 될 것 같았다. 초코 청크가 오독오독해서 씹는 맛이 있었다. 사실 초코맛 버터바인 줄 알고 샀다가 "그냥 초콜릿 덩어리인데?" 싶었는데 지금 리뷰 쓰며 이름부터가 브라우니였다는 걸 깨달았다. ■ 버터블럭 버터블럭이랑 블랙바가 인기 메뉴인 것 같다. 겉은 조금 바삭하고 속은 촉촉꾸덕한 맛있는 버터바였다. 뭐라 형용하기 어렵긴 하지만.. 아무튼 여기서 먹어본 디저트 세 개 중 제일 맛있었다. ■ 바나나푸딩 꾸우덕한 크림치즈 + 바나나 + 계란쿠키로 이루어진 푸딩. 바나나킥 10배 고급스러워지고 덜 인공적인 맛. 풍미가 지이인했다. 필자는 가볍고 포슬한 푸딩을 선호해서 별로 취향은 아니었지만 바나나 향이 강해서 취향과 별개로 맛있었다.
노 배드 바이브스
인천 부평구 길주로 623 대덕리치아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