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 딱 무난한 동네 빵집 포지션 상호가 엘리스'파이'이지만 브라우니나 다른 패스츄리도 판다. 파이 종류는 엄청 많은데 귀여운 컵 모양의 작은 타르트와, 흔히 보는 납작한 부채꼴 모양의 큰 타르트로 나뉜다.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아 고민하다가 호두 타르트와 애플 크럼블 타르트를 골랐다. 파이 시트는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포크로 힘주면 잘 부서지는 고소한 쿠키 재질의 시트였다. 파이가 둘 다 좀 달았는데, 더 상큼한 과일 타르트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애플 크럼블 타르트는 살짝 목 멕히는 맛이어서 필자는 호두 타르트를 더 맛있게 먹었다. 같이 마신 아메리카노는 특별할 것 없는 그냥 무난한 커피였다.
엘리스 파이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