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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추천해요

8개월

종합평: 독특한 듯 익숙한 음식 평일 저녁, 20분 정도 기다리고 먹었다. 1인 1메뉴 필수로 주문해야 한다. 일단 궁금했던 파스타 2개를 고르고.. 수미칩 파스타도 궁금했는데 고기 시킬 거라 배부를까봐 스타터 중에서 하나 골랐다. ■ 럼주에 절인 베이컨 롤 파인애플 말이와 아보카도 퓨레와 살사 (16,000) 단순히 '구운 파인애플'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뭔가 다른 요소가 하와이안 피자를 연상시켰다. 먹자마자 아니 왜 파인애플뿐인데 피자 같지?! 싶었다. 토마토는 안 들어가는데 살사 소스 때문인가.. ■ 꽈리고추, 항정살, 오렌지필을 올린 페코리노 치즈 리가토니 (18,000) 이 날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 도톰하면서 촉촉한 항정살과 매콤한 꽈리고추, 파스타가 잘 어울렸다. 아는 맛이지만 실패하지 않을 조합의 재료들이었다. ■ 블랙타이거 쉬림프, 홍새우 브레드 크럼블을 곁들인 스파이시 쉬림프 파스타 (19,000) 위에 후레이크가 뿌려져 있는데 이게 아마 홍새우 브레드 크럼블인 것 같다. 아래 오일에서도 새우 향이 꽤 났다. 생각보다 칼칼해서 빵을 찍어먹고 싶은 맛이었다. 새우는 작았다. 초록색 야채가 오독오독하게 구워져서 새우보다도 이 야채가 맛있었다. ■ 블랙페퍼 시즈닝 스페어립과 이탈리안 그린 허브소스 오.. 아주 이국적인데 또 어디선가 먹어본 것 같은 음식이었다. 커민 향 같기도 하고 쯔란 같기도 하고.. 살짝 톡 쏘는데 동시에 풀 향도 났다. 고기는 부드럽게 잘 찢어져서 먹기 편했다. ■ 레몬 젤리 메뉴판엔 없는 개발 중인 디저트이다.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엄청 셨다. 그러나 레모나스러운 텁텁한 신 맛은 아니고 진짜 레몬 즙 먹었을 때의 쨍한 신 맛이었다.

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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