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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추천해요

8개월

본점과 분점이 가까이에 있는데 영업 시간이 조금 다르다. 눈치게임 잘 해서 웨이팅 조금만 하기를.. 필자는 땡볕에 1시간 기다리고 먹었다. 맛있어서 후회는 없는데 다시 하진 못할 것 같다.. 짜사이가 아주 오독오독하고 너무 쿰쿰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땅콩도 밑반찬으로 주시는데 이건 술안주 스타일로 꽤 짜서 거의 손대지 않았다. ■ 아스파라거스 새우 딤섬 빨간 딤섬 피와 초록 아스파라거스 조합이 작은 꽃망울 같아 너무 예뻤다. (삐죽 튀어나온 게 파인 줄 알았는데 아스파라거스였음) 피도 적당히 수분감 있게 탄탄하고 안에 들어간 새우가 퐁실하고 통통해서 맛있었다. ■ 소룡포 맛은 있는데 피가 아주 얇아 안 찢고 먹기가 어려웠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지 호일에 소룡포가 하나씩 담겨서 나온다. 그렇다 해도 육수를 한 방울도 잃지 않고 먹는 게 은근 어려워서 아쉬웠다. 생강을 간장에 찍어서 같이 먹으니 참 맛났다.. ■ 충유면 간장 베이스 국물의 도삭면이다. 오리지날 도삭면은 혹시나 너무 매울까봐 도전하지 못하고, 이걸 대신 먹었다. 필자는 깔끔 국물파인데 충유면이 딱 감칠맛 나는 맑은 국물이라서 만족스러웠다. 주문할 때 옵션에 '고수 없음'과 '고수 많이'밖에 없었다. 고수 먹고는 싶은데 한가득 나올까봐 약간 걱정하면서 '고수 많이'를 골랐는데 다행히 적당한 양만 나왔다.

송화 산시도삭면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0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