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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주민이 데려간 맛집. 뭔가 2010년 쯤 대학가에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풀풀 나는 가게였다. 곱창전골과 고추튀김을 먹었다. 곱창전골은 처음 나왔을 때는 잡내가 좀 나서 흠칫했으나 끓이다보니 오히려 잡내가 사라졌다. 국물도 훨씬 눅진하고 고소해져서 맛있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고추튀김.. 엄청 바삭하고 안에 고기 소도 꽉꽉 채워져 있었다. 배불러서 밥은 안 먹고 나왔다.

구석집

서울 은평구 통일로83길 17-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