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뉘러우반황과, 메차이코러우 를 시켰습니다. 장뉘러우반황과는 화쟈오가 들어가지 않아 덜 자극적이지만 새콤달콤하면서도 심심치 않게 라유 매운맛이 있어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에 좋은 요리였고. 메차이코러우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비록 소스가 약간 매콤하고 전분기있는 동북식 어레인지지만 그것이 꽤 괜찮고 고기 밑에 넉넉히 깔린 메차이 볶음(진짜 메차인지 시레기인지는 알 방도가 없으나 쨌든 맛있음!)에 고추가 살짝 들어가있는 것도 꽤 매력적이었죠. 그리고 요리 두 접을 시키니 서비스로 건두부냉채 무침까지 나와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좋고 전반적으로 요리를 깔끔하게 잘 한다는 느낌. 다음에 간다면 사천요리(어차피 메뉴판에도 얼마 없음) 말고 동북요리로 몇 접 더 시켜먹고 싶은 곳입니다.
일품가
서울 구로구 우마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