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가 말해주듯 원래 껍데기가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다. 공덕동 한겨례 사옥 앞에 있어서 기자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 동행한 기자들은 여태 껍데기만 먹어봤지 닭똥집은 처음이라고. 먹어보고는 모두 그 맛에 반해버렸다. 보통 닭똥집은 잘게 썰어 기름 두른 팬에 굽는 게 일반적인데 이 집은 커다란 닭똥집을 연탄불에 턱 올려 구워 먹는다. 쫄깃쫄깃 별미다. 묵은지와 쑥물도 이 집의 자랑. 서민적인 분위기 덕에 드라마 <미생>에서 오차장의 단골집으로 등장한 바 있다.
원조 마포 껍데기집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