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데 진위 여부는 파악하지 못했다. 동대문에서 잔뼈가 굵은 곳인 건 확실하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팔보완자. 커다란 모양 때문에 공룡알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단단한 ‘고기 껍질’을 두들겨 깨면 해산물과 버섯이 와르르 쏟아져 나오는데, 이걸 양파전분소스와 함께 떠먹는 요리다. 맛은 여느 팔보채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맛. 이색적인 비주얼과 고기 껍질을 깨 먹는 재미가 있는 안주다.
동화반점
서울 중구 장충단로13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