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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
추천해요
6년

12월은 호화로운 계절입니다. 1월부터 11월까지는 송년을 위한 티저랄까요. 보나세라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습니다. 워낙 이름이 알려진터라 한 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여러 이유로 바뀌거나 예약이 힘들거나 했었어요. 어쨌든 갔습니다 드디어. 인테리어는 묵직하고 고즈넉하고 한적해요. 여자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시간이 흐른 고급레스토랑 같다고 했어요. 완전히 동감입니다. 음식은 밸런스가 좋아요. 상당히 훌륭해요. 플레이팅도 예쁘고 맛도 하나하나 잘 느껴지고요. 파스타는 덜 익히지도 더 익히지도 않았어요. 에피타이저도 어후.. 좋았습니다. 다만 접객은 문제가 좀 있어요. 서버나 안내해주시는 분들은 친절하고 세심했지만 그분들을 총괄하시는 것으로 보이는 분은 조금 아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중함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별로 받고 싶은 매너는 아니었네요.

보나세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0-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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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