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갔다가 주전부리로 사온 어머니닭집 반반치킨. 왜 양념은 없냐고 하면 찍는걸 까먹었다고밖에..ㅠ 맛은 전형적인 시골 닭집이다. 후추향이 진하게 나는 좀 덜 상업화 된 맛. 양도 꽤 되고 조금 퍽퍽한 살에 덜 기름지고 잘 부스러지는 껍질이 붙어있다. 현지분들이 많이 오는지 기다리는동안 서너명 정도 다녀가셨는데 다들 짧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주방의 어떤 분과 의사소통하셨다.. 다들 친해보임 다만 모두 자연스럽게 현금결제를 하셨고 그래서 저도..했고요. 웨이팅 방식도 전화번호 뒷자리 부르라고 하셔서 불렀는데 앞자리는 안물어보시고요.. 그럼 왜..? 이건 뭔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전화로 미리 주문한 사람 전용인가..? 아무튼 주문방식과 웨이팅 방식이 무척 독특합니다(저는 마당의 차에서 그냥 20분 기다리다가 불러서 받아왔어요!)
어머니 닭집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13 어머니밥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