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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

추천해요

4년

변주없이 기본에 집중한 초밥🍣 해산물에 익숙하지 않은 저는 바다맛을 잘 즐기지 못해요. 그래서 선도에도 무척 민감하고 비린내가 정말 조금이라도 나면 거의 입을 못 대다시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곳은 놀라움 그 자체에요. 방문일의 선도가 유독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청어를 먹어도 우니를 먹어도 정말 조금의 비림도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곳을 시초로 해산물을 접했다면 지금쯤 해산물 매니아가 되지 않았을까요.. 물론 같은 이유로 일부러 변주를 주어 특정 맛(바다향)을 끌어올리는 방식의 기교를 보이는 곳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카나에가 우니를 주었을때는 이 분야 초보(?)에 불과했던 저 조차도 바다내음이 나는게, 무엇을 의도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이런 부분을 즐기는 분에게는 1%아쉬움이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제게는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좋은 시간을 선물해준 👫고맙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르메이에르 지하는 거의 미로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처음 가시면 당황하실 수도 있어요:)

스시 소라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