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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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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일요일 강남이 이렇게 먹을 것이 없던가... 강남역으로 향하는 약 20분 동안 고르고 또 골라 방문했다.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꽤나 힘든 여정이었다. 시킨 세가지 메뉴 모두 고기에서 불향이 나서 좋았다. 국물을 좋아하는 나는 쌀국수로 주문했는데 숙주가 같이 나오지 않고 따로 나와 신기했다. 국물에 넣어 먹으면 되는 듯 싶은데 너무 날 것 그대로인지라 안 넣어 먹었다. 평소 먹는 쌀국수 보다 얇은 면. 비벼먹는 국수는 정말 특이한 식감이었다. 한지로 만든 면을 먹는 느낌...?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듯한 느낌. 같이 나오는 소스 세가지를 기호에 맞춰 넣어 섞으면 되는데 사실 비주얼은 별로다. 하지만 은근 괜찮았던! 평소 알고 있는 친숙한 느낌의 인테리어도 아니고 느낌도 사뭇달랐다. 좀 더 직장인을 겨냥한 듯하다.

빈로이

서울 서초구 서운로 134 서초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