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6시 방문. 3개 정도 남은 자리가 있었고 식사 중간에 대기 손님이 있긴 했지만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가게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기도 하고 식사 시간이 짧은 요리도 아니다보니 운 나쁘면 대기가 길어질 수도. 매운탕 2인분 주문 자리에 앉자마자 2인 드릴게요~ 하셔서 메뉴판도 제대로 못 본 상태로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매운탕이 나왔고 바로 먹어도 된다 하셨다. 푸짐한 모양새에 이거 2인분 맞나 싶었다. 직접 만드신 듯한 투박한 수제비가 엄청 많았다. 처음에는 살짝 짠 듯 싶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어라 어쩌면 괜찮을지도. 해장하러 와서 또 술 시키게 만드는 맛. 다른 테이블에서 시키길래 라면사리(2000원) 추가해서 먹었다. 맛없없.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공기밥도 안 시키고 매운탕만 먹었는데도 배가 너무 불러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참고.
남한강 민물매운탕
서울 광진구 동일로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