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갔더니 카페를 어둡게 해놔서 순간 영업 안 하나...? 싶었다. 어두운 곳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았던 곳. 허나 커피는 내 취향이 아니였던 곳. 바닐라라떼 5000원 가격 대비 양도 적지 않고 무엇보다 컵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산미가 쎄서 내가 좋아하는 라떼는 아니였다. 어니언 디저트가 궁금하다며 친구가 가자고 했던 곳이었는데 커피 보다 디저트가 더 마음에 들었다. 굳이 커피를 마시러 갈 곳은 아니고,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어, 저번에 거기! 하고 지나갈 법한 곳.
어니언
서울 강북구 솔매로50길 55 서울강북우체국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