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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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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첫번째 갔을 때는 대기가 길어 실패하고 두번째 갔을 때 10분 정도 대기 후 앉았습니다. 트위터에서 너무나 극찬들을 하시길래 기대를 많이 했어요. 크리스마스 플래터와 캐롤티 주문했고 지금은 당연히 단종된 메뉴입니다. 여기는 수시로 메뉴가 바뀌더라구요. 플래터 구성은 하프 파르페와 미니 팬케익, 과일 조금 그리고 크리스마스 파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팬케익에 대한 찬양(?)을 많이 봤는데 물론 미니사이즈를 먹은 것이긴 하나 다소 퍽퍽했고 특별한 무언가가 있단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크리스마스 파이는 제 기억에 밤맛이 났던 것 같은데 새로운 느낌이긴 했지만 파이지도 그렇고 이정도 퀄리티는 이제 많이 볼 수 있지 않나요? 다만 파르페는 맛있었습니다. 생크림이 들어간 종류가 대체로 괜찮은 것 같아요. 단종된 캐롤티 후기가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쉽게 말하면 달달한 수정과맛? 오히려 메인 디저트보다 이게 더 매력있었어요. 낯설지만 왠지 익숙한 맛. 스탭분께서 기억에 남을 정도로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내부가 굉장히 따뜻해요. 그렇게 유명한 것에 비해 못미쳐서 제가 메뉴 선택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과당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마길 10-3 2층 미용실 윗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