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먹을 게 많지 않은 건 알지만 아... 정말... 와... 근 십 년 만에 온 것 같은데 진짜 너무하네 국물에선 간장(미원?)맛말곤 아무 맛도 안 나고 만두는 너무 뻔뻔하게 마른 채로 얹혀 있고 김치 ㅋㅋㅋㅋㅋ 김치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 씹고 뱉었다. 이걸 삼켰다가는 두 시간 후 병원행 당첨이다 싶어서. 마늘은 만두에 든 것과 공기를 뒤덮은 냄새로 충분히 독하다. 강남교자가 갈라져 나올 때 트러블이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러 모로 분파가 훨씬 나아진 드문 경우. 면이나 밥도 그렇고. 그래도 막 나쁜 것까진 아니고 그냥저냥 정도인 것이 명동에서 유명한 먹을거리 중 이것만도 못한 것이 충분히 많음을 알고 있고, 본점은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분점은 생각만큼 더럽거나 아수라장이진 않았으며 이치란이 생각나는 1인 칸막이석이 인상적이었기 때무네. 그렇다고 '좋음'을 붙일 수는 없어서... 쏘쏘 '_' 한 단계 더 있었음 좋겠다... 사람이 어떻게 좋음 아님 별로인가요
명동교자
서울 중구 명동10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