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 년 전엔 후추맛이 제법 강했던 것 같은데, 포장이었어서 그런가? 만두도 국물도 순하다. 채소도 많고 고깃조각도 좀 들어서 집에서 해 먹는 샤브샤브 생각남. 전골 메뉴 만들면 인기 좋을텐데! 만두소가 질척한 느낌은 없는데 고기 비중이 높아서 좀 단단하게 뭉쳐있는 편. 향신료까지도 안 바라지만 전반적으로 소금간이 좀 되었으면 싶다. 멀리서 찾아올 집인지는 모르겠다 싶다가도, 이태원이나 연남동의 왜 유명한지 모를 몇 가게를 떠올리면 그러려니 하게 됨.
소임식탁 앤 바오쯔
서울 종로구 숭인동길 70-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