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님 후기를 보고 신당동 <바오쯔> 후기 쓰는 걸 까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음... 감사합니다 :) 근처에 회의하러 갔다가 점심에 시간도 좀 있고 사람들하고 어울리기도 싫어서(오전에 서로 말 너무 많이 함ㅋㅋ), 오랜만에 내 싸랑 군교자나 먹어보자 싶어 혼자 휘적휘적 걸어 갔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차서 몸이 추워지길래 만둣국으로 메뉴 급변경ㅋㅋㅋ 간간하고 진한 고기 국물에 제법 큼직하고 토실토실한 맨듀가 7개였나 들어 있음... 더보기
이삼 년 전엔 후추맛이 제법 강했던 것 같은데, 포장이었어서 그런가? 만두도 국물도 순하다. 채소도 많고 고깃조각도 좀 들어서 집에서 해 먹는 샤브샤브 생각남. 전골 메뉴 만들면 인기 좋을텐데! 만두소가 질척한 느낌은 없는데 고기 비중이 높아서 좀 단단하게 뭉쳐있는 편. 향신료까지도 안 바라지만 전반적으로 소금간이 좀 되었으면 싶다. 멀리서 찾아올 집인지는 모르겠다 싶다가도, 이태원이나 연남동의 왜 유명한지 모를 몇 가게를 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