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간이 쎈 편이다. 술을 마셨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사는게 아니라 술까지 시키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마끼와 디저트가 최고 좋았고 츠마미랑 스시는 괜찮은 편이라고 느꼈다. 기물이 예쁘다..!! 트러플 자완무시는 엄청 부드러운 스타일. 트러플 소스는 점도가 전혀 없는 국물 농도다. 안키모 맛있고 전복 부드럽고 맛있었다. 피조개가 제일 맛있었다. 문어조림은 간장소스를 뿌려준다. 오래 삶은 건지 매우 부드러움 잿방어 +유자 무즙 영양부추 유자향이 뛰어나게 나진 않았다. 더 많이 났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와사비 듬 뿍 올려 간장 찍어먹음 금태구이 금태가..얇아서 아쉬웠음(금태구이가 한 입에 가득 차는 걸 넘 조아하기 때문) 레몬즙 뿌리고 갈은 무 올려 먹으니 맛났다. 전갱이 씹는 맛이 좋았고 한치는 뭐 기본.. 나는 개인적으로 한치에는 유자 터치가 들어간 것이 좋은데 여긴 없어서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다. 가리비관자가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 청어는 등푸른 생선 좋아하는데 크게 와 맛있다 싶은 느낌은 아녔지만 그 특유의 맛이 좋다. 시소 맛이 더 느껴졌음 좋았을 것 같다. 단새우우니 집었는데 흐트러져서 슬펐다.. 우니가 아직 맛이 잘 안 오른 것 같음 그래도 입에서 까슬하게 걸리는 느낌 하나도 없이 부드러웠고 살짝 단단! 참치등살 참치뱃살. 뱃살 맛있었다. 스시 전체적으로 와사비가 좀 약해서 더 올려 먹었다. 아나고.. 폭신폭신 했음. 잔가시가 입에서 자꾸 걸렸다. 고등어봉초밥은 위에 흰다시마를 올려주는데 그것 때문인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재밌었다. 시메는 좀 센 편이라고 느꼈다. 샤리도 간이 세고 시메도 세서.. 술이랑 먹으면 딱일텐데… 교꾸는 완전 카스테라 느낌. 새우살을 다녀서 넣었다고 한다. 여긴 후토마끼 말고 그냥 긴 마끼가 나오더라. 이게 마지막 식사다. 따로 소바나 솥밥은 없었다. 아나고는 앞에 스시보다 얇고 쫄깃한 느낌이었고, 참치단무지는 다져서 나오는데 단무지 매우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맛챠모나카 맛챠가루로 코팅한 초콜렛이 들어간 양갱 디저트가 너무 좋았다. 맛챠 사실 차는 좋아하는데 디저트로 만든 건 잘 안 먹었었단 말이야. 근래 들어 하나씩 괜찮게 느껴져서 먹어보는 중인데 최근 사먹은 맛챠 디저트 중에 최고였다. 모나카 속에 맛챠아이스크림은 텁텁함이나 비린 맛 없이 깔끔했고 양갱 겉에 코팅된 맛챠가루는 쌉싸래 한 것이 괜찮았다. 양갱에서 은은하게 초콜렛 향이 난다.
스시 미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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