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절 건너뛰고 겨울에 다시 찾은 메르밀 진미집 땡초소바만 머리에 가득이였던지라 땡초소바 먹어야지 하고있었는데, 오늘 유독 날씨가 쌀쌀해서 온소바를 먹기로. 근데 마침 땡초소바도 온소바가 가능해서 온으로 주문. 온소바는 아예 처음먹어보는데, 국물은 그냥 뜨끈한 육수느낌? 오뎅탕 느낌? 간은 슴슴한편. 메밀을 넣어서 먹기 시작하는데 냉소바만 먹었던 나는 괴리감이 좀 있었다. 흠..이게맞나? 싶다가도 계속 들어감. 땡초 추가해서 와사비 조금 추가해서 먹으니 맛이 그럴듯해졌다. 김치도 맛있음. 난 다시먹는다면 냉 땡초소바이긴 하지만 온소바도 특이한 경험이였다. 다만 온소바는 메밀특유의맛이 거의 온전히 느껴져서 그게 싫다면 냉소바 추천!
메르밀 진미집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