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를 좋아하는 친구가 데려간 곳이다. 생각도 없었는데 말차 음료 두 개에 말차디저트 하나로 말차에 파묻힌 행복한 디저트 시간을 보냈다. 나는 첫 방문이니만큼 시그니처 같아 보이는 데일리오아시스(7,000)를, 친구는 말차먹었소(7,000)를 주문했고 말차티라미수(8,000)까지 해서 야무지게 말차셋투(?)로 먹었다. 말차는 너무 텁텁하지 않을만큼 딱 맛있게 진했고 너무 달다고 느껴지지도 않았다. 딱 적당한 선에서 맛있었다. 말차 텁텁한 곳도 많아서.. 이 정도면 괜찮다 싶다. 뺏어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말차먹었소가 더 취향이었는데 그날그날 기분 따라 다를 것 같다. 티라미수도 촉촉하니 말차 맛도 적당히 나고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가성비는 좀 떨어지지만 예쁘고 말차도 맛있어서 말차에 취하고 싶은 날(?) 재방문할 의사 있음!!
데일리 오아시스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7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