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저는 위스키 이름을 맨날 못 외우는 걸까요... 사장님은 무척 친절했는데 저희 일행이 접객 극악 조합이라 그랬는지 나중에 빠져서 말 안하시더란.. ㅋㅋㅋ 저희 일행은 저 포함 셋이었는데 제가 두 명을 다 알지만 그 둘은 거의 초면인 사이에요. 그리고 저는 한 명과 더 오래 알았고 자주 보았으나 저도 다른 분과는 가까워진지 얼마 안 되었고.. 약간 셋 다 비교적 내성적인데 가야 도자기 얘기 하고!? 세잔에 칠만원 네 그럴 수 있죠... 내가 뭘 마신거야... 또르륵... 위스키 바는 왜 가격이 이런가 왜 가격표가 없는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요새는 가끔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잔혹한 천사의 테제가 나와서 아앗 이 노래는.. 하지만 전 에반게리온 안 봤어요 했는데 다른 분들도 다행히 상황이 저와 같더란... 사장님 근데 되게 접객 센스 있고 감각 좋으신 것 같았어요. 저희 조합이 극악이라 그렇지 혼자 가서 얘기 해보면 무척 좋을듯 해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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