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角
角
* 각 角 (막대기 Bar,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부근) 붓싼에서 친구 만나 커피하고, 사랑해마지 않는 꿀꺽하우스와 간빼이진 광안리점 들렀다 3차로 들른 곳입니다. 2016년 10월즘 생겨 지금까지 영업 중인 나름 유서(?)깊은 가게에요. 근처 식당 ‘시골통돼지볶음’ 사장이기도 하고 신라대학교 식품공학과 前 교수(2022년 2월 퇴직)인 이한승 씨가 운영합니다.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몇 개의... 더보기
스미비야키 파도(광안리)에서 숙소로 가려고 좀 걸어나왔는데 아무리 해도 택시가 안잡히는 거에요. 그래서 잘됬다 어차피 택시도 안잡히니까 근처에 있는 바에 가서 좀 시간 보내다가 나오자 하고 짝꿍을 꼬셔서 그렇게나 궁금했던 각 바에 와보았습니다 😁 정말 사장님 너무 좋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분위기도 너무 편안하고 최고였습니다. 요즘 제가 꼬냑에 빠졌다고 하니까 이거 드셔보세요 하면서 암말도 없이 칼바도스를 쓰윽 주시면서 이건 ... 더보기
이번 달 책모임 책은 이곳에 딱 어울리는 <술취한 식물학자>. 책 내용이 술 만드는 식물성 재료에 대한 사전 같았어요. 온갖 칵테일 제조법도 들어 있고. 그래서 주인장이 재료가 있는 한 원하는 걸 만들어 주겠다고해서 먹은 것이 무려 6개! 러스티네일 - 무척 달아요, 클래식 마가리타 - 작업주라더니 역시! 모히또 - 시원하고 맛있어요. 맨하탄 - 호밀 위스키 칵테일 모스크바 뮬 - 진저 향이 좋았던 클래식 마티니 - 007이... 더보기
대체 왜 저는 위스키 이름을 맨날 못 외우는 걸까요... 사장님은 무척 친절했는데 저희 일행이 접객 극악 조합이라 그랬는지 나중에 빠져서 말 안하시더란.. ㅋㅋㅋ 저희 일행은 저 포함 셋이었는데 제가 두 명을 다 알지만 그 둘은 거의 초면인 사이에요. 그리고 저는 한 명과 더 오래 알았고 자주 보았으나 저도 다른 분과는 가까워진지 얼마 안 되었고.. 약간 셋 다 비교적 내성적인데 가야 도자기 얘기 하고!? 세잔에 칠만원 네 그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