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들이 다들 헤비한 것이 재밌더라고요. 처음으로 푸아그라를 먹어봤습니다만 이건 푸아그라 휘핑? 여튼 뭔가 맛이 강하지 않았어요. (만들어지는 과정의 잔인함도 잘 알고 있어 평소에 먹지 않았으나, 동행이 좋아한다길래 시켜봤습니다) 치즈버거도 시켰는데 평범. 동행은 브리오슈를 버터에 지져서 냄새가 엄청나다며 (마스크를 쓰고도 냄새를 맡다니!?) 환호를 했는데 저는 사실 버터에 지진 빵은 집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메뉴판에 한국어가 하나도 없는거에요 외국인만 받는 가게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와인 라인업이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성수동 와인들은 모두 병당 7만원은 생각하고 가야 하네요 😂 문어가 엄청 잘 나온다는데 다음엔 문어를 시켜보고 싶어요.
카페테리아 라루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1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