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퀴진을 표방하는 레스토랑. 노르딕퀴진이 뭔가 하고 찾아봤는데 키워드가 순수함, 단순함, 신선함이라고한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발효기법이 들어간 소스나 음료의 페어링으로 요약할수 있겠다. 플래터에서는 누룩버터로 볶아낸 감자요리가 맛있었고 베스트는 이집 시그니처라는 머쉬룸스테이크. 숯불에 구워낸 커다란 느타리인데 미담주 지게미를 졸여 만들었다는 소스와 매우 잘어울렸다. 미트볼파스타는 위에 올라간 양파피클에도 불구하고 좀 헤비하게 느껴져서 남겼지만 맛이 나쁘진 않았다. 런치로 가서 요리 이것저것 시켜먹고 음료 페어링도 했는데 음식 설명도 잘해주시고 서비스도 좋았고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대화하기도 편했다. 계절바뀌면 런치코스 먹으러 다시 가보고싶다.

B3713

서울 강남구 선릉로132길 27 Untitledot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