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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맛집기행기 날이 순식간에 풀리며 넓어진 행동 반경. 덕분에 다시 시작된 근무지 옆 식도락. 강동구의 구시가지 시장 끝자락. 잘 삶긴 더ㅣ지머리가 반겨주는 노포 순대국집이 기억에 남았다. Pros. •잡내 없고 깔끔한 국물 •적절한 톤의 감칠맛에 더해지는 밝고 샤프한 육향 •다양한 내장부위. 손질은 기본 •오소리감투 순대국 있어요! •저렴한 가격과 군침도는 안주거리. 오전 근무라면 낮술? •텁텁하거나 달지 않은 다대기 •활짝 열린 개방감의 실내. Cons. •다대기가 말려 나와요. 선택권 안 주는 것은 맛집의 상징? •지나치게 가볍다고 느낄 수도? 돈코츠 더쿠들에게는 다메… •살짝은 평범한 국밥순대. 토종 순대는 따로? •깍두기는 조금 아쉽네요. •여름엔 진짜 더울법도. 돈코츠를 좋아하지 않는 필자로서, 순대국도 그리 찾아 먹는 음식까진 아니었다. 허나 옆나라와는 다른 맑고 펑키한 매력을 배울 수 있는 곳을 근무 중에 두 곳이나 만났네. 살짝 떨어진 그 집의 정갈한 국물과는 또 다른 가벼운 펑키함. 특히 다대기와의 조화가 끝내준다. 역시 뭐든지 두려워하지 말고 달려들어 보자. 잡설: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 구 길동 시가지가 순대의 격전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얘기인 것만 같다.

모이세 소문난 토종순대국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187길 23 1층

Colin B

지나갈 때 항상 걸음을 멈추게 하던 곳.

Tabe_chosun

@colinbeak 닭다리만 먹는 기분인 오소리감투가 개인적으로 너무 사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