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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e_chosun
추천해요
1년

칠홉스 조선반도 펍 기행#4 서산에 위치한 한가닥 하는 코리안 브루어리, 오늘은 칠홉스이다. 이태원 한켠, 롸카두들 옆의 언덕길에 위치한 펍이다.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7시에도 첫 손님이라 에어컨이 꺼져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틀어 주신다. ##뉴잉 메뉴판의 3/4가 뉴잉이다… 탭리스트 전체를 도배한 아름다운 자태. 같은 맥주여도 배치(맥주 이름은 같아도 양조 시점에 따라 홉과 양조를 다르게 시도하여 다양한 테이스트를 보여 주는 것의 크래프트 맥주의 매력이다)를 다르게 했기에 메뉴보다도 많은 탭 손잡이가 일렬횡대를 이룬다. #TIPA 한국에서 먹어본 트리플 IPA중 손에 꼽을 만 하다. 비터, 특유의 펑키한 구릿함, 홉의 트로피컬까지 전부 살아있다. 최상의 홉을 구할 수 없는 한국 특성상, 인텐시티 자체는 톱클래스는 아니지만 밸런스는 참 좋다. 단돈 만원에 탭으로 한잔 마셔볼 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DIPA 모투에카라니, 상당히 실험적인 스타일이다. 특징적 시트러스 뿐만 아니라 귤과 같은 서늘한 과일향도 잘 올라온다. 복합미를 살리기 힘듬에도 잘 살린 듯 하다. 도수에 비해 꽤나 드링커블하기에 추천. ##감자튀김 뭐 즉석에서 튀긴 감자가 맛이 없겠는가? 다만 단돈 만 원에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감튀를 볼 수 있다. 안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니 무조건 시키도록. 뉴잉으로 맥주에 입문한 분들은 필 방문이다. 온갖 홉 블렌딩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배치별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고, 캔은 상시 10%할인에 6캔 이상 구매하면 자그마치 2할을 제해준다. TIPA를 네자릿수에 맛볼 수 있으니 안 할 이유라도? 재방문의사: 5/5 P.S 네이버 리뷰 이벤트로 WCIPA를 제공하니 술 깨기 좋다.

칠홉스 이태원 프로젝트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다길 2 그린빌라트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