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파스타 가게였구나.. 몇년 전부터 오다가다 보고, 인스타도 팔로우 해서 한참 묵혔다가 갔다. 결론은 취향이 너무 안맞아서 두 번은 안 갈 예정. 안 주시는 게 나을 것 같은 웰컴푸드ㅠ, 사장님의 넉살 혹은 선넘기, 메뉴가 단 두가지인데 영 말해주기가 귀찮은지 인스타를 확인하라고 하고, 더 충격인건 주문을 안해도 메뉴가 반반(?) 나온다.. 총 10~12석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모든 테이블의 파스타가 한번에 나왔을 때부터 ’어이쿠..‘ 싶었다. 파스타 자체도 어설프지만, 서비스, 매장인테리어, 예약 후 웨이팅 방식, 모두…. 낯설고 당황스러웠다. 이게 요즘 말하는 힙한 가게인가. 그래서 여대생들이 대부분인건가.. 혼란그잡채. 나에게 낭만은 부족한 기본기가 아니라서 이날 식사가 많이 실망스러웠다.
오쏘 파스타
서울 종로구 낙산길 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