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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정말 작은 피자집 포장이 더 싸다 주문하고 가게 앞에서 20분쯤 대기 후 피자를 받아 포장해서 먹었다 집에와서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특히 빵이 두껍지도 얇지도 않으며 프랜차이즈처럼 질깃쫄깃 하지도 않고 치즈와 하나가 된 것처럼 같이 쭉 늘어나는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피자는 [페퍼로니 & 트리플치즈] 하프를 먹었는데 페퍼로니는 기타 프랜차이즈처럼 싼 고기맛이 안나고 부드러웠으며 고추기름이 듬뿍 나왔다 하지만 페퍼로니 피자만 먹었을때는 놀라울 정도의 맛있지는 않았다. 토마토 소스와 페퍼로니, 치즈의 합은 내 입맛에서 너무 짜서 그랬던걸까? 이것보다 조금만 더 짜면 소금맛이 직접적으로 느껴지겠다 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짠맛이었다 반면에 트리플치즈는 정말 치즈의 맛이 엄청났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중에 가장 맛있었던것은 애슐리 X chip 의 크러스트 피자였는데 확실히 이 피자가 압도적이다. 모짜렐라, 체다, 크림치즈가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 특히 크림치즈를 만들때 엉김제 대신 레몬즙을 넣은건지, 레몬즙을 더 넣거나 추가로 넣은건지 피자를 베어물고나서 잠깐 오는 살짝 느껴지는 부담스럽지 않은 레몬향이 정말 일품이다 크림치즈중 리코타 치즈의 향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 피자의 레몬향은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다. 페퍼로니보다 덜 짰던 것도 가점이 된 것 같다 사실상 한시간 정도 식은 후 데워 먹었는데 바로 먹었다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원래는 일요일 오제제 광화문점 디너가 열리자 마자 도착했는데 마감되어 예기치않게 방문한 곳이다. 원래 여기를 가고싶다 리스트에 넣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피자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피자라는 음식이 맛의 편차가 적다고 생각해서였다. 또 다시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 중인데 이번엔 패키지 투어에 따라 들리는 식당에서 먹는 피자가 아니라 정말 더 맛있는 피자가 먹고싶어졌다.

작은 피자집

서울 동작구 사당로30길 9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