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에 있을 때 분노의 4시간 웨이팅하고 운영체계에 혀를 내둘렀었는데 그 배고픈 상태에서 맛있게 먹었던 치즈&페스토토스트를 잊지 못하고 재방문 했어요 그 당시 매장 내에서 식사하다가 아무것도 포장 못한 거에 대한 집착도 있었구요ㅎㅎ 이땐 왜 그렇게 탄수화물에 집착이 심했는지... 무화과&리코타, 치즈&페스토 토스트 2개에다 전에 쏠드아웃으로 못 먹었던 카라멜산도, 딸기산도까지... 양이 많을 거라 하셨지만 이번은 진짜 마지막 방문이라 생각해서ㅎㅎ 근데 이번에도 역시 베스트는 치즈페스트토스트고 나머진 걍 평범했어요 치즈는 진하고 쫀득하고 바질페스토 소스도 여전히 존맛. 프토는 예전에 먹었을 때보다 좀 더 느끼했던 느낌? 그래서 무화과리코타는 달고 물컹한 식감에 금방 질려버렸어요ㅠㅠ 스콘으로 샌딩한 산도는 스콘 자체가 좀 퍽퍽해서 맛이가... 전에 스콘만 먹었을 땐 괜찮았는데 이번엔 크기만 하고 맛은 안 좋아진 것 같아요. 그냥 딸기랑 크림맛으로 먹었어요. 카라멜산도는 커피땅콩? 암튼 그 달콤한 견과류맛.. 제일 달아서 도저히 이거까지 다 먹진 못하겠더라구요ㅠ 갈 때 호박, 쑥, 흑임자 케이크 포장해갔는데 이거까지 먹은 이후로 이제 정말 빵중독?에서 벗어난 거 같아요ㅎㅎ 호박이 가장 담백하고 인공적이지 않은 달콤한 맛이었어요 겉은 초코코팅되어 있어서 진한 카카오맛이 심심하지 않게 포인트가 됐어요 쑥은 콩고물과 많이 달지 않은 크림을 같이 줬는데 쑥맛이 강하고 너무 꾸덕해서 질렸어요 가장 불호는 흑임자. 흑임자는 역시 떡이 최고예요. 흑임자 자체에 단맛이 없어서 그런지 인공적으로 단맛을 많이 추가한 것 같아요. 손이 안 가더라구요. 이제 쌓인 게 많았던 마디스는 ㅂㅂ2~
마이 디어 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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