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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리알토 밋업 후 근처 웬만한 맛집 다 웨이팅이 있거나 휴무여서 가게 된 곳. 이자카야인데 위스키바처럼 재즈음악이 나오는 브라운톤의 차분한 분위기였다. 주문하려했던 부야베스 솔드아웃, 스지모듬오뎅 쏠드아웃... 결국 국물 있는 음식은 주문하지 못하고 포테토사라다, 줄전갱이사시미, 나폴리탄 이렇게 주문했다. 감자사라다는 개인적으로 오이같은 채소 많이 든 걸 좋아해서 여기껀 내 기준 좀 퍽퍽햇다. 같이 나온 데운 바게트빵과도 잘 어울리지 않고 더 퍽퍽.. 줄전갱이사시미는 뭐 당연히 맛있죠, 근데 12피스밖에 안돼서 인당 세 점ㅠㅠㅠ 나폴리탄은 최근에 벌써 3번째인데 파마산치즈가루와 핫소스를 곁들이니 덜 물리고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못 씹을 뭔가가 나와서 말씀드렸더니 다시 요리해주셨다. 그리고 죄송하다며 크림브륄레 2개를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다. 설탕층이 너무 두껍지 않아 파삭하게 부서지고 밀키하고 덜 단 커스터드크림이 조화로웠다. 직원분들의 숙련도나 재료준비는 미흡해서 아쉬웠고 지역 특성상 가성비도 좀 아쉽 ㅠ

도산사카바 카와세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8 하늬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