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려서 친구와 인왕산 둘레길 돌다가 들렀어요. 평소라면 고르지 않았겠지만 페루가 있길래 마셔봤어요. (카하마르카 핀카 엘 우아보 워시드 라네요) 남미쪽 특유의 단순한? (친구 표현을 빌리자면 '텅 빈') 느낌도 있었지만 붉은 베리류의 향이 느껴져서 편하게 마시기 좋았어요. 봄이 오는 게 느껴지네요 ㅎㅎ
에이치 커피 로스터스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11-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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