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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무개
추천해요
1년

총평: 나는 새콤한 음식과 향신료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고 그래서 다양한 도전을 해보기 좋아하기는 하지만 진짜 태국에서 찐 현지식과 마주하였을때 무너져 내린 적도 많았다. 그래서 SNS나 다른 사람들의 평가로 현지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을 읽었던 것 같아 다소 긴장도 했는데, 태국음식 특유의 향을 잘 살리면서도 너무 강렬하여 괴롭거나 하지는 않고 아주 맛있는 디쉬를 정성스럽게 내어 주시는 곳이었다. 분위기: 와인 마시기에도 적합하게 깔끔하면서도 조도가 낮으나 캐쥬얼하게 식사만 하기에도 괜찮은 듯. 디쉬 평가: -가지튀김(마크아야오텃쌈롯, 15,900): 설명에 새콤 달콤이라고 써져 있어 조금 겁먹었으나, 기분 좋을 정도의 새콤함에 겉은 얇고도 바삭한 튀김. 아주 맛있었다. -똠얌스프(똠얌쁠라믁, 24,900): 새콤함이 강조된 맛. 기존에 내가 생각하는 똠얌의 맛에서... 뭔가 기교 부리는 맛들을 많이 쳐낸 느낌. 새콤함과 향에 집중한 맛. 독특했다. -양고기커리(깽까리 깨, 33,900): 묘하게 고추장멸치 맛이 났던 커리. 양 어깨살 고기가 들어갔는데 익숙한 고추장멸치 맛과 낯선 양 어깨살의 맛의 조화가 좋았다. 고추장멸치는 쌈발? 소스 같은 것이었을까? 설명에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갔다고 써져 있었으나 일행 모두 그렇게 낯설지는 않은 맛이라는 평이었다. - 그외: 자스민 라이스를 무제한으로 주시다니. 너무 좋았다. 맥주에 넣으라고 얼음을 주셨다. 현지 느낌 나서 좋았다(맛은 별로 였지만 ㅋㅋ)

호라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7-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