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커피도 좋지만, 가끔 차도 좋아한다. 초록빛이 인상적인 안국역의 찻집. 평일에 와도 사람은 많았지만 다행히 웨이팅은 없다. 조용한 분위기가 주도적이었던 다른 가게들과 달리, 이 곳은 꽤나 시끌벅적하다. 가격도 있는 편이라 혼자 즐기기보단 여럿이 수다떠는 목적이 적절할듯. [✔️ 메뉴] 1️⃣ 시그니쳐인 토오베 우롱과 레몬젤리의 궁합이 좋다. 맛도 향도 생크림의 고소함을 담은 우롱차가 새콤달콤한 레몬젤리와 만나면 그 구수함과 단맛이 훨씬 증폭된다. 젤리는 아릴정도로 시지만 탱글함 덕에 그 신맛이 어느정도는 가둬지는 느낌. 2️⃣ 찻잎을 담는 과정부터 맛있게 우려지는 시간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DIY하는 재미도 나름 있다. 가게의 시끄러움 속에서도 나름의 차분함이 오는 것이 차가 가진 매력이리라. [✔️ 총평] - 가격이 있지만 후회는 없는 * 1분만 우려내야 하는데, 실수로 물을 담아놓고 5분정도 둬보니 개성있는 우유 향도 사라지고 + 씁쓸함이 더 강해진다. 역시 전문가 말을 잘 들어야 한다.
토오베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4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