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서 아침먹기 좋다고 했는지 이해 간다. 오픈런했는데, 곧 사람으로 한 가득하다. 콩국 세 가지 맛 중에 선택 가능하고, 순두부와 콩국수, 파전도 있어 선택지가 제법 넓다. 이거저거 다양하게 주문해 보았다. [✔️ 메뉴] 1️⃣ 따뜻한 콩국 1과 2. 1에는 검은깨와 콩, 꿀과 찹쌀도너츠가 들어가며, 2에는 참기름과 들깨, 계란노른자와 흑설탕이 첨가된다. 1은 뭔가 덜 달달한 미숫가루 먹는 느낌이며 도너츠는 또우장스러운 느낌을 준다. 2가 취향이었다. 참기름과 들깨향이 확 휘감기며, 달달함 덕에 아침에도 무리없이 들어간다. 계란노른자는 날것으로 잘 섞으니 위화감 없다. 2️⃣ 콩국수는 많이 별로였다. 텁텁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맛 부족. 이 맛도 저맛도 아니라는 인상이 강하다. 순두부는 해물순두부인데, 쉽게 정의가 어려운 묘한 느낌이 있다. 국물보다 두부가 꽤 맛있었다. 3️⃣ 생콩해물파전. 폭신하고 부쳐낸 기름 맛이 아주 향기로운 해물파전이댜. 녹두전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는데 시간 지나면 퍼석해지는 것까지 같다. [✔️ 총평] - 콩국수 빼고 모두 합격점
경주 원조 콩국
경북 경주시 첨성로 1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