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도 괜찮고 파이맛 좋고. 옛날 양옥 느낌의 주택을 빈티지한 느낌으로 개조했고, 마당 나무의 초록함도 잘 어울린다. 어느 자리에 앉아도 쾌적하단 인상이다. 동네 주민으로써 미아사거리는 낙후되었단 이미지가 제법 센 편인데, 쉬었다 가기 꽤 좋네. [✔️ 메뉴] 1️⃣ 많이 판매된다는 레몬 파이로 주문. 버터리함 없이 고소한 느낌의 파이지에, 레몬의 상쾌함은 있되 시큼까진 안 간다. 가벼운 텍스쳐의 마스카포네 크림과 밀도있는 아몬드 크림은 자기주장은 약하지만 없어서는 안되게끔 탁탁 나와준다. 너무 레몬하지 않게 군기잡는 게 얘들. 좀 달긴한데 맛없단 얘기는 안 나올 듯. (파이의 겉부분은 딱딱해서 씹을때 주의필요) 2️⃣ 커피는 맛 없다. 에스프레소는 원두의 고소함 전혀 없이 쓴맛만 가득하다. 물이 굉장히 맛있어진다. [✔️ 총평] - 쉬러오기 좋아요 - 멀리서 찾아오기보단 동네주민 픽 정도로 적절
브라운 헤이븐
서울 강북구 도봉로10라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