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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육수가 인상적이던 합정 라멘야. 타이틀과 달리 엄밀하게 '일점돌파'는 아니다. 오리차슈가 아니기 때문. 닭과 돼지가 올라간다. 창가의 와일드한 붓글씨는 참 일본스럽다. 내부는 깔끔하고 새것 느낌이라 대비되는 편. 사장님은 친절하시지만 1인 업장이라 음식 제공속도는 많이 느리다. [✔️ 메뉴] 1️⃣ 오리간장라멘의 고명은 심플하다. 계란없이 멘마에 파, 돼지와 닭가슴살 차슈. 닭가슴살 차슈에서 유자의 상큼함이 살짝 있는 걸 빼면 고명에서 특이점은 없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 차슈도 싸먹기 좋은 정도에서 그치고. 2️⃣ 근데 육수가 상당히 맛있다. 잘 끓여낸 백숙처럼 깊고 그윽하며, 염도도 꽤 강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다. 면은 살짝 심지가 있는 편인데 국물과 잘 어울린다. 20여분만에 완식. 3️⃣ 특제오리시오라멘을 먹고 싶었지만, 5시쯤 갔을 때 솔드아웃. 옆 손님들이 시오를 드신걸 보면 아슬하게 놓친 듯 싶다. 감탄에 감탄을 하셔서 다음에 오면 한번 먹긴 해야겠다. [✔️ 총평] - 중독성 있는 오리육수의 라멘야

멘야수

서울 마포구 양화로 56 동양한강트레벨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