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서 선일정 후 꼬치구이가 당겨 방문한 야끼토리집. 문을 열자마자 고기 굽는 냄새가 식욕을 당긴다. 네이버 예약도 되고, 주말 6시 기준으로 자리도 여유있었다. 웨이팅 싫은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메리트일 곳. [✔️ 메뉴] 1️⃣ 야키토리 5종은 양은 적어도 모두 좋았다. 순서를 두고 나오느라 맥주와 양배추 먹으며 천천히 식사했다. 촉촉한 닭안심, 내장 잡내는 적고 꼬들한 염통, 토마토 즙 팍 터지는 토마토베이컨말이, 달달하고 껍질이 구수한 닭봉, 닭기름과 콜라겐 터지는 꼬리까지. 양은 적지만 닭고기는 늘 사랑이다. 2️⃣ 명란구이는 참기름같은 고소한 향이 돌며, 짭짤함도 적어 단독으로 먹기 좋았다. 오니기리는 살짝 질척한 느낌이 있어 호불호가 나뉠 듯 싶다. 추가주문한 꽈리고추, 삼겹아스파라, 껍질은 다들 기본은 했다. 3️⃣ 안주보다도 술이 맛있다. 산프몰 생맥은 거의 일본 현지에 비할만 한 선도며, 하이볼도 술맛이 진하다. 2차로 오기엔 딱인 느낌. [✔️ 총평] - 1차로 왔더니 솔찬히 돈이 깨졌다
쿠이신보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3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