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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다도 존재감 강한 디저트라니. 전에 한번 먹고 감탄한 곳이지만, 다시금 느꼈다. 가을 디저트는 라쥬도르가 최고다. 빵진편 님이 픽업해주셔서 식사 후 총 여섯 종류의 디저트를 맛봤다. 배가 터지는 줄 알았는데 멈출 수 없다. [✔️ 메뉴] 1️⃣ 몽블랑과 바르케트 마롱은 must-eat이다. 둘다 럼향이 폭발하고, 밤의 진함도 강렬하지만 식감의 차이로 전혀 다른 디저트가 됐다. 머랭의 크리미함이 있는 바르케트 마롱과 살짝 거친 듯 부드럽게 감기는 몽블랑. 이 날은 몽블랑을 먹으며 호들갑을 엄청나게 떨었다. 그만큼 맛이 넘쳐 흘렀다. 2️⃣ 프로마쥬 크루와 시트롱 타르트도 너무 맛있었다. 한쪽은 우유처럼 산뜻한 치즈의 고소함과 비스퀴의 아작함이 느껴지고, 다른 한쪽은 강렬한 신맛이 산뜻하다. 둘 모두 최애 후보에 든다. 3️⃣ 살짝 취향은 아니었지만 맛있던 두 가지. 피티비에는 버터리한 층층의 파이지에 아몬드크림의 달콤함이, 타탕은 예상외로 강렬한 씁쓰름함이 혀를 덮친다. 타탕에서 꽤 놀랐지만 입도 정리되는 역할도 확실했다. 단독으로 사 먹는다면 무조건 몽블랑이었겠지만, 여러 개 먹을 땐 타탕도 좋겠다. [✔️ 총평] - 완성도 GOAT

파티스리 라쥬도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5길 48-6 부림빌딩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