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연남동을 들르면 무조건 볼 수밖에 없는 가게다. 생각하는 거기 맞다. 여기저기 체인점이 있고 다른 지점도 가끔 들르지만, 연남점 테라스에서 맥주 한두잔 홀짝이는 사람들이 참 여유롭고 좋아보였다. 날도 봄날이겠다 마침 자리도 있겠다 저녁을 여기서 먹었다.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대에 은근 선택지도 많다. 3층까지 있어 자리는 넉넉하지만 어짜피 목적은 테라스였다. 맥주 한잔 꼴딱 넘기면서 날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뉴] 1️⃣ 한스 다크에일. 요즘 흑맥은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많이 마셨는데, 모처럼 마시는 포터다. 커피향 살짝 나고 음용성 좋게 꿀떡꿀떡 넘어간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풍경이 맥주맛에 더해지니 괜히 더 맛있고 기분 좋다. 2️⃣ 피쉬앤칩스는 일단 선빠삭빠삭 후 카레향 뿜뿜. 집에서 튀김할 때 어머니가 카레가루를 섞어서 치킨을 만들어주곤 하셨는데, 튀김옷에서 나는 카레향에 추억이 새록하다. 가볍게 맥주안주로 먹긴 딱 좋다. 감튀까지 은근 양도 많다. [가격] - 다크에일 6900 - 필스너 5900 - 피시앤칩스 13000
크래프트 한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