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인스타 : @tastekim_v 캠핑 후 남양주를 들렸다. 시원한 북한강 뷰와 어우러지는 가을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대너리스다. 입구는 시들어가는 담쟁이덩굴이라 잘못왔나 했지만 내부는 깔끔하다. 큰 통창으로 보이는 북한강이 시원시원하다. 베이커리카페답게 빵과 디저트도 충실한 편. 지난 번 라온숨은 층마다 컨셉이 판이하게 달랐다면, 대너리스는 빈티지+고풍스러움의 일관됨을 유지하고 있다. 안 어울릴 거 같은데 묘하게 괜찮다. 일관된 컨셉임에도 층별로 느낌이 확확 달라진다. 복층을 틔워놓은 2-3층 테라스와 야외 테라스가 특히 멋지다. 날이 좋아 야외 테라스로 나왔다. 흡사 유럽풍 정원같은 느낌이다. 흐드러지는 단풍과 꽃도 예쁘고, 바다처럼 넓게 보이는 북한강도 빼놓을 수 없다. 너무 자연 일변도가 아니게 분수같은 인공물들도 신경써서 배치한 흔적이 돋보인다. 여유로운 공간이다. [메뉴] 1️⃣ 다크 얼그레이 타르트는 이름 그대로 가운데 초콜릿 층이 들었다. 찐하게 느껴지는 다크초콜릿의 씁쓸한 달콤함에 얼그레이 찻잎을 섞어놓아 향긋한 홍차향도 돈다. 타르트지도 적당한 버터맛. 가격에 비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진 않다. 예상은 했지만 뭐 이정도도 만족스럽다. 2️⃣ 커피는 커피. 남양주 카페는 전반적으로 이런 느낌인 것 같다. 압도적인 공간에 적당한 맛, 비싼 가격. 그럼에도 또 오고싶은 공간이다. [가격] - 다크 얼그레이 타르트 / 9,000 - 아메리카노 / 8,000
카페 대너리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9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