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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년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속이 편안한 중국 음식. 쉽사리 매칭이 안 되는 말인데 거짓말이 아니다.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멀지 않은 작은 가게. 감 그림도 귀엽고 따뜻한 분위기의 외관이다. 근데 문은 좀 시끄럽게 쾅 닫히긴 한다. 손님들 다 놀라니 주의 필요. 키오스크로 주문했는데 일찌감치 솔드아웃인 메뉴가 많다. 꽉찬 가게와 더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 가게의 특징] 1️⃣ 서비스가 친근감있고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작은 가게라 가능한 부분인가 싶다가도 이건 특징이 맞다. 자리 옮겨도 되냐는 손님의 질문에 '네 가능하세요'가 아니라 '그쪽 자리가 너무 춥죠ㅠㅠ'라고 걱정하는 가게. 덕분에 혼밥을 해도 부담이 없다. 벽면의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정성스레 만들겠다'는 부분도 배려가 느껴져 맘에 들었다. 근데 음식 꽤 빨리 나온다. 반전이네. 2️⃣ 영수증 가져오면 테이크아웃 시에 천원을 빼주는 것 같다. [✔️ 메뉴] - 토마토계란덮밥과 가지튀김 1️⃣ 웰컴푸드로는 가츠오부시 뿌린 연두부를, 밑찬으론 단무지가 나온다. 단무지는 유자향이 배어 맛이 있고 간장을 뿌리고 가츠오부시를 얹은 연두부는 그 부드러움이 웰컴으로 적당하다. 2️⃣ 토마토계란덮밥은 불향이 장난이 아니다. 코로 입으로도 느껴지는 강한 불맛이 맛의 중심에 있다. 맛도 당연하지만 좋다. 밥이 질어 죽 느낌인데, 입에 넣으면 전분이라도 섞은것 같은 의외의 점도가 밥과 잘 어우러진다. 익은 토마토와 계란이 잘 어우러지는 건 당연. 계란도 너무 단단하게 익히지 않고 포슬할 정도로만 잘 볶았다. 소화 잘 되고 건강한 맛인데 맛있으니 좋다. 3️⃣ 가지튀김은 사이드. 2천원밖에 안되는 가격이 좋다. 가볍고 빠삭하게 튀겨진 튀김옷에 한입 씹으면 채즙이 쫙 터져 나온다. 튀김은 이러면 됐지. 가격도 적당하고 든든하게, 소화 잘 되게 먹고왔다. [가격] - 토마토계란덮밥 / 8,000원 - 가지튀김 / 2,000원

시홍쓰

서울 광진구 능동로17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