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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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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유독 테라스가 땡긴다. 용리단길에 위치한 힙한 스파클링 와인 바. 잠시 시간을 보낼 목적으로 들렀는데, 외관도 멋지고 의외로 컨셉 확실하다. 1층은 스탠딩 구조로 간단한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바틀 주문이 필수인 와인바로 운영중이다. 곳곳에 비치된 스파클링들에 음악도 크고 경쾌하게 흘러나온다. 좌석은 작은 테이블이나 창가에만 한정되어 있고 나머지는 서서 마시는 식. 창가에 앉으면 바람도 솔솔 들어오니 아주 딱이다. 가게의 시그니쳐는 스파클링 타워다. 4만 8천원부터 종류에 따라 가격이 쭉쭉 올라가는데, 샴페인잔 탑을 따라 흘러내리는 와인이 멋스럽다. 옆에서 보기만 했는데도 즐거웠다. 멋진 퍼포먼스. [✔️ 메뉴] 1️⃣ 레드락 생맥에 핑크 스파클링을 시켰다. 핑크 스파클링은 붉은 색에 체리 가니쉬까지 꼭 칵테일같은 모양새. 레드와인과 까바를 섞은 듯한 맛이 난다. 맥주까지 날 더울 때 시원하게 넘기기는 좋았다. 2️⃣ 안주로 순대 알리오올리오를 시켰다. 순대에 마늘에 치즈 후추를 갈아 올리고 소스도 흥건하게 뿌렸다. 뇨끼에 꽈리고추까지 깔았지만 양은 적다. 순대는 튀겼는지 겉이 바삭하고, 특유의 짙은 향은 마늘로 눌렀다. 오일과 조합은 괜찮았는데.. 좀 많이 짰다. 소금 폭탄만 개선하면 더 좋은 안주가 될 것 같다. 3️⃣ 안주 가격이 9천원~만원 초반대라 2차로 오긴 좋겠다. 여럿이서 스파클링 타워 보고, 안주 몇개에 한잔 하면 즐겁게 헤어질 수 있을 듯. 1층은 스탠딩이고, 2층은 바틀 필수다보니 목적에 따라 장소를 잘 선택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 가격] - 핑크 스파클링 / 9천원 - 레드락 생맥 / 7천원 - 순대 알리오올리오 / 9천원

노커 어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