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뚝섬에 요즘 핫한 곱창맛집이다. 6시에 원격대기를 걸고 7시 넘어 입장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가게에 곱창냄새가 전혀 없어서 놀랍다. 곱창 먹고 나올때 옷에 밴 냄새를 걱정하는게 일상이었는데, 큰 강점이다. 환기 하나는 완벽에 가까웠다. 가게분위기도 깔끔하고 세팅도 정갈하다. 테이블엔 'N번째 손님이다'는 넘버링이 있어 괜히 재밌었다. 콜키지 가격은 만원. 잔은 제공하지 않지만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 메뉴] 1️⃣ 기본찬으로 나오는 양무침. 된장풍미와 식초의 조화가 적당해 입맛 돋우기 좋았다. 일반적인 꼬들한 식감이 아니라 부드럽게 씹혀 의외다. 리필이 아니라 추가주문 메뉴이며, 1.5배로 나온다고 한다. 2️⃣ 곱창 모듬구이는 초벌해서 내온 뒤 직접 구워준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대기 시간이 꽤 길었다. 얼추 30분은 걸렸는데 배고프진 않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이다. 감자/버섯과 부추도 함께 구워 내준다. 한우를 쓴다는 어필답게 소곱창은 맛있다. 곱이 겉보기에도 가득찬데다 입에서도 기름이 팡팡 터지는 맛. 염통과 대창은 맛있지만 다른 가게와 크게 다르진 않았다. 구이만으론 긴 웨이팅을 감당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3️⃣ 모듬구이보다 인상깊었던 건 곱창전골이었다. 역시 깻잎이 가득 들어간 국물 치고 실패하는 걸 못봤다. 사골육수로 낸 국물이 시원한 데다 곱창과 특양이 많이 들어가 먹으면서 깊은맛이 절로 우러난다. 당면 호록하는 재미도 쏠쏠. 소주가 계속 들어갔다. 다음에 오면 구이보단 곱창전골 먹으러 올것 같다. 4️⃣ 볶음밥이 없다고 공기밥 시켜 셀프로 만들어 먹었는데 양 밥이 따로 있었던걸 볶고 나서 봤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가격] - 곱창 모듬구이 / 1인분 22000원 - 곱창전골 / 1인분 20000원
소인수 서울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36 1층